한호수기자 |
2020.06.30 15:58:32
울산시는 태화강 물새 모니터 및 생태관광 해설까지 맡을 시민 버드워처 22명을 양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몇 차례 현장실습을 거친 뒤 9월부터 태화강 물새 관찰 모니터와 생태 관광객 물새 해설 역할을 맡는다.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6월 11일까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회장 이정학) 주관으로 조류 해설 및 모니터 봉사 경험이 있는 시민 22명을 우선 모집해 새 관찰을 위한 기초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조류의 외형적 동정과 생태적 동정 △울산의 철새(물새)와 텃새 △철새와 연계한 생태관광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 그리고 철새, △관찰 포인트와 구조 이해하기 등의 과정이다.
시는 수료식(6월 22일)을 통해 참여 교육생 22명(여 22명) 전원에게 ‘울산 버드워처’ 수료증을 수여했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은 십리대숲뿐만 아니라 태화강 중하류까지 생태관광지로 지정돼 있고 여름과 겨울 수많은 철새와 텃새들이 온다"며 "시민 버드워처들이 생태관광객들에게 울산의 새들을 제대로 알리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