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과 하동축협은 하동 관내 축산 농가를 찾아 농장 대청소 등 ‘축산환경 개선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마철 도래에 따라 가축분뇨의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이를 예방하고자 축사 주변의 배수로를 정비하고 축사 내 톱밥을 새로 교체했다. 또 퇴비사 시설을 점검하는 등 장마철 대비 전반적으로 축사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하동축협 이병호 조합장은 “장마철 폭우 등으로 인한 축분 유출을 막기 위해 사전에 농가에 문자 메시지 등으로 안내했으며 축협에서 농가방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있다”라며 “농가에서도 대비해 축분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경남축산사업단 하동수 단장은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농가가 매주 수요일에 환경개선활동을 실시, 축산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농협에서도 방취림 조성,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축산환경개선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