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해양과기원 대강당에서 ‘8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참여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해양과기원)이 지난달 30일 개원 8주년을 맞아 기념식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2년 7월 1일 설립한 해양과기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감염 예방을 위해 전 직원이 한곳에 모이는 대신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온라인을 통해 기념식을 진행했다.

8주년 기념식은 신종계 해양과기원 이사장의 축하 메시지, 코로나19 대응 유공 직원 포상, 김웅서 원장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신종계 이사장은 영상을 통해 해양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임직원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뛰어난 연구로 해양과학의 위상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웅서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반세기의 세월 동안 연구에 몰입한 결과, 해양과기원이 해양 과학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많지만 해양과기원이 큰 파도를 넘어 미래를 향해 항해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전했다.

한편 해양과기원은 지난 1973년 한국과학기술연구소 부설 해양개발연구소로 설립된 뒤 지난 2012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으로 재출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