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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혁 소설가, ‘내일은 초인간’ 세트로 컴백해...‘실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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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20.07.12 12:44:09

사진=자이언트북스

트렌디한 작가로 분류되는, 김중혁 소설가가 컴백했다.

12일 문학계에 의하면 김중혁 소설가는 최근 ‘내일은 초인간’이라는 두 권 분량의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1권에 해당하는 ‘유니크크한 초능력자들’, 2권으로 볼 수 있는 ‘극장 밖의 히치 코크’로 이뤄졌다. 보통 장편소설은 1권, 2권으로 분리하지만 이 작품에는 넘버링 분류가 없다.

이번 이야기는 세상이 원하는 능력과 거리가 먼, 오히려 고통을 주기도 했던 초능력들이 모인 초인간클랜을 다루고 있다. ‘유니크크한 초능력자들’은 초인간클랜의 탄생 과정과 첫 번째 습격, ‘극장 밖의 히치 코크’는 오래된 극장의 폭탄 폭발과 함께 사라진 친구를 찾으면서 사건을 밝히는 이야기를 닮았다. 어떤 책을 먼저 읽던지 크게 상관없는, 영화적 스토리 나열 기법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 책은 작가들의 매니지먼트사로 알려진 블러썸크레에이티브의 문학 브랜드인 자이언트북스의 첫 책이기도 하다. 블러썸크레에이티브에는 김영하, 김금희, 김초엽, 배명훈, 장류진, 편혜영 소설가 등이 소속돼 있다. 이북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실험을 하는 밀리의서재를 통해 선공개되기도 했다.

김중혁 소설가는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장르적인 유머를 이야기하는 작가다. 일러스트를 직접 그리기도 하는 등 트렌드한 모습으로 사랑받아왔다. 이번 작품으로 그동안 해온 실험적인 작업을 지속한 것으로 보인다.

계명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2000년 ‘문학과사회’에 중편소설 ‘펭귄뉴스’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김유정문학상, 동인문학상, 심훈문학상 대상, 이효석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 등을 수상한 중견작가다. 소설집 ‘가짜 팔로 하는 포옹’ ‘악기들의 도서관’ ‘펭귄뉴스’ ‘1F/B1’, 장편 ‘나는 농담이다’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 ‘미스터 모노레일’ ‘좀비들’, 산문집 ‘대책 없이 해피엔딩’ ‘모든 게 노래’ ‘무엇이든 쓰게 된다’ ‘뭐라도 되겠지’ ‘메이드 인 공장’ ‘바디무빙’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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