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박상천 삼정E&C 대표이사가 개교 100주년 대비 학교 사랑 캠페인 ‘동아 100년동행’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아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박 대표는 지난해 10월 말 열린 ‘동아 100년 동행, 감사와 전진의 밤’ 행사에 부친인 박정오 ㈜삼정기업 회장과 동반 참석한 바 있다.
지난 13일 승학캠퍼스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박 대표는 “학교 발전을 위한 동문의 힘을 결집하는 좋은 취지의 행사에 참석해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앞으로 모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살피고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석정 총장은 “학교 구성원들과 동문의 큰 성원으로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을 이끌고 어느덧 퇴임을 앞두고 있는데 이렇게 거금을 쾌척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박 대표는 자연친화형 아파트 브랜드 ‘삼정그린코아’로 유명한 종합건설회사 삼정기업 전무와 학교법인 삼정학원 이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