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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시작 48일만의 국회 개원식…文대통령 개원연설

코로나19 극복과 한국판 뉴딜·공수처 처리 협조 당부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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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7.16 09:41:13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2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2시 21대 국회 임기시작 48일만에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개원연설을 한다.


이는 국회 역사상 가장 늦게 열린 개원식이다. 


문 대통령은 당초 이날 한국판 뉴딜 국민 보고대회 이후에 첫 일정으로 그린뉴딜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선 국회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그린뉴딜 현장방문 일정을 연기하고 국회 개원식을 축하하러 가기로 했다고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이 전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그러면서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쯤 국회에서 한국판 뉴딜 등의 개요를 먼저 설명하고 국민보고대회를 할 계획이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순서가 바뀌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강 대변인은 “1987년 헌법체제에서 가장 늦은 지각개원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오는 상황이라 국회를 향한 문대통령의 발걸음이 가벼울 수 만은 없다”면서 “문 대통령은 개원연설을 9번째 고쳐 쓰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개원연설 시간은 30분 정도 분량으로 한국판 뉴딜에 관한 내용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 기존 원고에 한국판 뉴딜에 관한 내용을 추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에서 비롯된 경제위기 등 국난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는 당부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재보궐 선거가 있는 내년 4월까지는 특별한 정치 일정이 없는 만큼 협치를 통해 국난 대응에 매진해달라는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관련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야당에게 공식적으로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CNB=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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