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새로운 희망과 꿈을 담은 ‘울산형 그린뉴딜’ 대표 사업으로 국가정원의 품격 향상과 정원문화 확산으로 울산 대도약 기틀을 마련한다.

울산시는 제13차 울산형 뉴딜사업으로 국가정원의 인프라 확충과 관광활성화 계획을 담은 ‘큰 평화, 태화강 국가정원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날 태화강 국가정원 오산못에서 국가정원 구역 확장(태화~삼호→남산~십리대밭축구장), 국가정원 시설 인프라 확충, 도시전역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 등의 내용을 담은 세부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사업은 ①백리대숲 스카이워크 ②태화강 가든 브릿지 ③실내식물원 ④국가정원 랜드마크(남산전망대) 건립 ⑤민간·공동체 정원 발굴 및 지원 등이 포함된다. 2025년까지 1257억원의 사업비(국비·지방비 1057억원, 민자 200억 원)가 투입된다.

이를 통해 태화강 국가정원은 이용 편의가 증진되면 인지도 상승과 관광객 증가 등에 따른 약 28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9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사업추진에 따른 12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태화강 국가정원을 세계 관광명소로 도약시키기 위한 울산형 그린뉴딜 대표사업이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도시의 품격을 높여, 울산이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도시로 널리 알려지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