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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홍 부총리 격려한 이유는?

장시간 비공개 회동...현 경제팀 유지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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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7.22 10:50:29

문재인 대통령이 예산안 편성 방향을 들고 온 홍남기 부총리를 격려한 것은 그를 중심으로 한 경제 컨트롤타워를 한동안 유지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21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비공개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최근 경제 상황 및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과 관련해 보고를 받았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 “극심한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2분기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요 선진국에 비해 우리 경제가 가장 양호하고 6∼7월 주요 경제 지표가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고했다.

또한 홍 부총리는 2021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한국판 뉴딜 투자 본격 착수 ▲국정과제에 대한 차질 없는 투자를 통한 성과 가시화 ▲부처 간 공동 추진하는 협업 예산 편성 확대를 통한 재정 생산성 제고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 추진 등 4대 중점 추진 과제를 설명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공감을 표하며 홍 부총리에게 “힘 있게 추진하라”고 격려해 긴급재난지원금 논란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위기 대응 과정에서 홍 부총리의 거취가 불거지자 ‘경제 중대본’을 맡기는 등 힘을 실어준데 이어 재신임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문 대통령이 예산안 편성 방향을 들고 온 홍 부총리를 격려한 것은 홍 부총리를 중심으로 한 경제 컨트롤타워를 한동안 유지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을 위한 민간 투자 활성화를 강조하면서 “특히 그린 뉴딜에 대해서는 국민이 참여해 수익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민자 유치 펀드를 적극 구상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기술력이 있는 스타트업 등 신생 기업이 납품 실적 부족으로 조달시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기술력만으로 조달에 참여할 수 있는 혁신 조달 정책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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