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07.23 14:35:33
BNK경남은행은 지난 22일 소(小)인원형태의 대면(집합)연수교육과 화상형태의 비대면(원격)연수교육을 결합한 ‘은퇴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경남은행 연수원 강의실과 실시간 원격교육 앱 ‘줌(ZOOM)’을 통해 이원 진행된 은퇴금융교육에는 ‘은퇴금융 지식동호회’에 가입한 직원 52명이 참가했다.
연수원 강의실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시설 방역과 개인 방역 그리고 앞뒤 좌석 띄어 앉기를 준수한 가운데, 아름다운 인생학교 백만기 교장(강사)의 ‘은행원의 인생 2막 이랬으면 좋겠다’ 주제 특강이 진행됐다.
선착순 접수를 통해 연수원 강의실을 찾은 직원 15명은 특강 전후 깊이 있는 질문과 토론으로 은퇴금융에 대한 관심과 현장감 있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선착순 접수 마감으로 인해 연수원 강의실을 찾지 못한 직원 37명은 본인의 휴대폰과 타블렛PC를 활용해 특강을 청강했다. 생중계로 특강을 들은 직원들 역시 실시간 채팅을 통해 의견과 질문을 쏟아내며 은퇴금융시장의 트렌드와 각종 정보를 습득했다.
집에서 은퇴금융교육을 들은 어방동지점 구정숙 부지점장은 “코로나19로 대면을 꺼리는 점도 있지만, 교육 장소가 집과 멀어 휴대폰을 이용해 교육에 참여했다. 오늘 배우고 익힌 것을 참고해 고객에게 맞춤형 은퇴금융 상담과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WM고객부 강희수 부장은 “최근 은행 직원들 사이에서 직장에 다니면서 학생처럼 공부하는 사람 즉 샐러리맨과 스튜던트의 합성어인 샐리던트 열풍이 일고 있다”하고 설명했다.
강 부장은 “코로나19로 제한된 자기개발욕구를 충족시켜주고자 대면을 최소화하고 다수 직원이 화상 교육 프로그램에 접속해 교육을 받는 온·오프라인 양방향 은퇴금융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 연수교육 풍경이 낯설지만 직원들이 퇴직과 노후에 대한 궁금증을 해갈하는 자리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직원들의 은퇴금융 마인드 제고와 역량 향상을 위해 지난 3월 은퇴금융 지식동호회를 개설했다. 은퇴금융 지식동호회는 최신 은퇴금융시장 트랜드 정보 습득을 비롯해 전문가 외부 초청세미나·정기모임 개최, 은퇴금융 전략수립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다양한 지식 나눔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