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에 걸쳐 간호학과 3학년 316명을 대상으로 제5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진행했다. 이번 선서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선서식을 시작 전 춘해병원 윤해주 간호부장과 이춘이 수간호사, 이윤희 수간호사를 초청해 ‘간호현장에서의 공감 대화’를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이어 선서식에서는 임상입문 실습을 지도하는 7명의 교수별로 강의실에서 나이팅게일의 생애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한 후, 촛불점화 및 선서를 진행했다.
또한, 울산대병원 김정미 간호본부장을 비롯해 실습하는 부산성모병원과 부산의료원의 간호부장의 축하의 메시지를 동영상으로 보내 학생들을 격려했다.
춘해보건대 김희진 총장은 영상 축하 메시지로 “앞으로 임상현장에서 만나게 될 대상자를 돌보는 간호학생들에게 의료인으로서의 정신을 일깨우고, 춘해보건대 간호학과 학생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 실력 있는 간호사, 마음까지 보살펴주는 따뜻한 간호사가 돼 선배들이 쌓아온 춘해의 명예를 더욱 빛내주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3학년 박지영 학생은 “이번 선서식은 크고 웅장한 선서식보다 선서를 하는 자신의 마음가짐, 앞으로의 다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하는 선서식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간호사라는 직업이 얼마나 값진 직업인지 인식하게 됐으며. 남은 임상실습에 나가서도 최선을 다하고 선서했던 마음가짐을 그대로 간직한다면 앞으로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잘 이겨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