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 메이커아지트 팹랩창원센터는 LINC+사업단과 협업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및 1인 기업 분위기 조성과 메이커 교육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슈머 기반 메이커 인스트럭터 양성 과정을 한 달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이 후원하고 창원대 메이커아지트 팹랩창원센터가 주최한 ‘메이커 인스트럭터 양성 과정’은 다양한 장비활용 능력을 기반으로 창업·창작 활성화를 목표로 한 메이커 전문가 교육이다.
지난해 창원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직종, 지역민을 대상으로 경남형 메이커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6회 이상 개설·운영한 바 있다.
올해는 프로슈머 메이킹 프로젝트 과정을 추가해 직접 제작한 상품의 시장성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의 크라우드 펀딩 시스템을 통해 작품 제작 스토리부터 판매전략, 홍보 등을 진행했으며, 창업 및 1인 기업에 관심 있는 재학생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1차 교육인 인스트럭터 양성 과정에서는 ▲모델링 프로그램 ▲슬라이싱 프로그램 실습 ▲도면 제작 프로그램 실습 ▲레이저커터 구동 등 장비 활용 교육 및 메이킹 상품 개발을 진행했다.
2차 교육인 프로슈머 교육에서는 개발 상품을 제작해 제작 상품에 대한 전문가 피드백과 모의 크라우드 펀딩 개설 실습을 진행했다. 향후, 사업성과 모의 펀딩 투표율을 통해 선발된 우수팀에게는 시제품 양산에 대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메이커아지트 이병훈 센터장은 “올해는 프로슈머 기반 메이커 마켓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이 과정은 교육 수료 후 상품을 개발해 양산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을 도와주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며 “프로슈머 기반 인스트럭터 양성 과정과 후속 지원을 통해 대학과 지역 내 인적자원의 발굴·양성을 목표로 한 메이커 창업 지원에 앞장서도록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학협력단 이재현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메이커아지트의 제한적 개방으로 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있지만, 창원대 구성원 외 지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술 교육·제작 특강을 통해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상품 개발을 통한 메이커 제조 창업 문화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