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8.11 16:46:38
한국석유공사는 구리 석유비축기지가 무재해 목표 26배수를 달성해 30년 연속 무재해를 이어오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석유공사 구리 비축기지는 지난 1990년 12월 1일 무재해운동을 시작한 이래 지난달 15일까지 약 1만 820일 동안 한 건의 산업사고 없이 기지를 운영해 무재해 목표 26배수를 달성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구리 비축기지가 30년 동안 무재해 기록을 달성한 비결은 현장 안전중시 문화 확립과 함께 엄격한 공정안전 관리체제, 안전·보건·환경 경영시스템 구축에 전사적 노력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리 비축기지는 수시로 ▲작업 전 회의(TBT) 시행 ▲위험성 평가 시행 ▲월 3회 안전점검 ▲정기 재난위기대응훈련 시행 등 사업장 안전 프로그램을 시행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관용 구리 비축기지 지사장은 “우리 공사는 이번 구리 비축기지의 30년 무재해 성과를 발판으로 산업현장 안전규정을 더욱 철저히 지킬 것”이라며 “또 세심한 안전관리 노력을 통해 국민과 근로자가 신뢰하는 최적의 안전사업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석유공사의 구리 비축기지에는 300여만 배럴의 석유 제품을 비축할 수 있는 지하 공동시설과 지상 저유탱크 시설이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