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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소설가’ 박기동 서울예대 문창과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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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20.08.14 11:18:20

생전의 박기동 교수. 서강대 인근 카페 앞에의 모습이다. (사진=손정민 기자)

원로 소설가인 박기동 서울예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가 별세했다.

14일 문학계에 의하면, 서울예술대 문창과를 일궈온 박기동 전 교수가 지난달 20일 하늘의 별이 됐다. 향년 76세.

박 교수는 경북 경주에서 태어났으며, 연세대 국문과와 국민대 대학원 현대문학과에서 공부했다. 교사와 기자 등으로 일하다가, 서울예대 문창과에서 후배들을 가르쳤다. 신경숙, 하성란 소설가와 김은숙 작가 등이 서울예대 문창과를 대표하는 작가들이다. 한강 소설가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기도 하다. 은퇴 후에는 경기도 화성에서 머무르며, 종종 후배들을 만나 수업을 이어갔다.

그는 197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으며, ‘달과 까마귀’ ‘모닥불에 바친다’ ‘쓸쓸한 외계인’ ‘아버지의 바다에 은빛 고기 떼’ 등의 소설집, ‘내 몸이 동굴이다’ ‘어머니와 콩나물’ 등의 시집을 남겼다.

한 문학계 관계자는 CNB에 “박기동 교수는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와 좋은 가르침을 많이 준 분이었다”며, “이 작품을 왜 썼냐고 물었을 때 그냥 자리를 떠나면 사람들이 박수를 치는 것이 예술이라는 생각을 전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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