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정세랑 소설가가 넷플릭스에서 영상화하는 ‘보건교사 안은영’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16일 문학계에 의하면 최근 정 소설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9월 25일 글로벌 OTT(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에서 만든 ‘보건교사 안은영’ 포스터 2종을 올렸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정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알록달록한 ‘젤리’라는 존재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이 고등학교에 새로 부임해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한문교사 홍인표와 함께 이를 해결하는 내용이다. 정유미와 남주혁이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영화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를 연출한 이경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시선으로부터,’ ‘피프티 피플’ ‘옥상에서 만나요’ 등으로 한국일보문학상과 창비장편소설상 등을 받은 정 소설가가 각본을 맡았다.

정 소설가는 “포스터 처음 보고 감탄했던 순간. 이것은 표구각. 9월 25일에 만나요”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