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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파 조응천 “민주당 전대, 관심·논쟁·비전 3無” 비판

“말로만 민생, 표 쫓아 우왕좌왕, 믿음 안가”…출마자들 향해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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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8.18 10:36:39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최근 지지율 하락 추세와 관련해 당의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민주당 8·29 전당대회에 대해 “분명 비정상으로 이름만 가려 놓으면 누구 주장인지 구분할 수도 없는 초록동색인 주장들만 넘쳐나고 있다”면서 “관심이 없고 논쟁이 없고 비전도 없는 3무(無) 전당대회”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조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당의 지지율 급락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지금 위기 상황에 처했다. 무엇보다 국민과 괴리되지 않는 상황 인식이나 정책 방향이 절실하다”면서 “언제부턴가 우리 편과 저 편을 가르기 시작했고 이중 잣대로 가늠했다. 말로는 민생을 외치면서 몸은 과거사와 검찰에 집중하고 있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조 의원은 “국정철학의 주요 축인 평등과 공정, 정의의 가치는 언제부터인가 우리에게 거꾸로 되돌아오기 시작했다”면서 “이대로는 안 된다. 이제라도 국민 눈높이, 국민 정서와 싱크로율을 높여야 한다. 총선에서 야당을 지지한 40% 넘는 국민의 뜻도 헤아리고, 절차적 민주주의도 지켜야 할 중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전당대회는 위기를 논하는 장이 돼야 한다”며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게 어렵다면 당 대표 후보, 최고위원 후보들끼리라도 모여 끝장토론이라도 열어 달라.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한 새로운 지도부의 인식과 해법을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신동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무 전당대회라는 지적에는 출마자로 큰 책임을 느낀다”면서도 “‘말로만 민생을 말하지 엉뚱한 일을 하고 있다’는 대표적인 보수 세력의 프레임으로, 우리 내부에서 작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또한 신 의원은 “임대차 3법, 부동산 정책, 일자리와 실업 대책, 재정정책,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위기 대응 등 이 모든 게 민생 정책”이라며 “그 효과와 국민의 반응에 관해 토론하는 것은 좋지만, 말로만 민생을 외쳤다고 하면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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