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언양(서울방향) 주유소 내 비접촉 시스템이 설치된 모습 (사진=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제공)

한국도로공사(도공) 부산경남본부가 국내 최대 모바일 주유 플랫폼 오윈(OWIN)과 협업해 고속도로 최초로 부산·경남 지역 26개 주유소에 비접촉 주유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오윈 모바일 앱’을 이용해 주유 예약, 결제, 적립까지 모두 가능한 것으로 이 앱에서 주유소 간 유가 비교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신한카드 등 9개사의 카드를 앱에 등록해 결제할 수 있으며 또 하나(외환)·현대카드 2곳과는 협의 중에 있다.

이 앱은 터치스크린 조작 없이 주유가 가능해 일반 주유 소요시간 대비 단축 효과가 큰 것이 특징이다. 또 고객이 핸드폰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를 사전에 설정해 혼유 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한편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이번 비접촉 주유 시스템 구축을 기념해 지난 14일부터 이달 한 달간 이용객을 대상으로 CU 모바일 상품권 3000원권 제공 이벤트도 시행하고 있다.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언택트 시스템을 구축해 안심주유소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