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9일 오후 3시 시청 회의실에서 ‘2020년 장애인복지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위원회 부위원장 선출, 올해 장애인 복지 주요 업무 추진 상황 보고, 장애인 복지증진사업 관련 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된다.
‘장애인복지위원회’는 장애인 관련 단체 또는 시설의 장, 유관기관 및 학계, 공무원 등 장애인 관련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기능은 장애인 복지 시책의 기본 방향,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의 기획 및 실시,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의 심의‧조정이다.
울산시는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올해 신규로 학대 피해 장애인 쉼터, 광역 보조기기센터, 수어통역센터 울주군지회를 신설 운영 중이며 8월 중으로 최중증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북구에 설치 운영한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발달장애인 긴급 돌봄 지원을 통해 400여 명을 지원한 바 있다.
울산시는 향후 중증장애인 자립 생활 실태조사를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내년까지 삼남장애인근로사업장 이전 신축, 울산권역장애인 구강진료센터 개소, 최중증장애인주간보호시설 추가 확충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장애인복지위원회가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복지정책을 수립해 울산시 장애인 복지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정책 수립 시 장애인 당사자와 전문가 의견을 듣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