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10일간 ‘2020년 울산광역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998년 제1회 조사를 시작으로 올해 23회째를 맞이했다.
사회조사는 경제, 사회발전에 따른 상태를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시민 생활의 양적, 질적 측면까지 파악해 지역 균형발전, 복지 시책 추진 등의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관내 191개 조사구 3820가구의 가구주 및 만15세 이상 가구원이다.
시는 조사인력 135명을 채용해 구․군 담당 공무원과 관리자 교육을 지난 20일 실시하고 구‧군별로 조사원 교육을 실시해 26일부터 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방법은 조사원이 해당가구를 방문해 대면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조사대상자가 원할 경우 인터넷 조사 참여도 가능토록 했다. 참여 방법은 가구별로 부여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발급받아 할 수 있으며 조사 기간은 26일부터 9월 2일까지이다.
조사 내용은 삶의 질, 사회복지, 사회참여‧통합, 보건‧위생, 환경, 안전, 노동‧고용, 베이비 붐 세대 특성항목, 구·군 특성항목 총 9개 부문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의 삶의 질과 균형발전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키 위해 전국 공통항목을 반영해 조사할 예정이다.
시는 현장조사를 실시함에 있어 코로나19 관련 감염예방과 안전관리 지침도 마련했다.
기본적인 생활 속 거리두기와 세부지침 준수 개인별 손세정제, 마스크 등 안전용품을 지급했다.
구‧군별 방역관리자 지정, 조사원의 건강상태와 동선을 매일 파악해 관리하고, 통계상황실에서는 출입명부 작성, 체온체크, 수시로 환기를 시키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한 세부지침을 이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우려 속에 현장조사가 진행되지만, 감염예방과 안전관리 지침을 적극 이행하고 응답가구의 안전을 우선 고려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사가구로 선정된 대상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