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긴급 자원을 마련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체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광주관광협회, 광주관광재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여행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여행업계에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홍보‧마케팅 준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광주 소재 여행업체 500여 개이며, 업종 내 동일 대표인 경우 1개 업체만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SNS 제작비, 광고비, SNS 홍보비, 배너‧현수막 등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비용으로 업체당 최대 200만원이며, 여행업체가 사업비 지출 후 관련서식과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심사 후 15일 이내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오는 9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 광주관광재단에서 방문, 우편, 이메일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광주관광재단, 광주관광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관광객을 광주로 유치하는 경우 차량비만 지원하던 인센티브 항목을 숙박비, 식비, 수학여행비, 홍보비까지로 확대하고, 20만~70만원 지급하던 차량비를 출발 지역별로 세분해 50만~12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지역 관광산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국민들이 여행을 자제함에 따라 관광객 수가 크게 줄어 여행업체 매출이 대폭 감소하며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여행업체 전반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원 사업이 여행업계 안정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 관광산업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