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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에 업무개시 명령 발동 ‘적절’ 51% ‘일방적’ 42%

[리얼미터] ‘적절’ 진보층, ‘일방적’ 보수층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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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8.28 11:14:22

자료제공=리얼미터)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해 정부가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한 데 대해 국민 절반 정도는 ‘적절한 결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방송 의뢰로 지난 26일 집단휴진에 나선 수도권 전공의와 전임의들에게 정부가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한데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진료 공백 우려 방지 등을 고려한 적절한 결정이다’는 답변이 51.0%, ‘의료계와 충분한 대화 없이 나온 일방적 결정’이라는 답변이 42.0%, ‘잘 모름’은 7.0%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28일 발표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권역별로는 광주·전라(‘적절’ 67.9% vs. ‘일방적’ 23.4%)와 대전·세종·충청(53.8% vs. 37.2%), 서울(51.2% vs. 42.3%)에서는 ‘적절한 결정’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대구·경북(38.4% vs. 59.0%)에서는 ‘일방적’ 답변이 많아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경기·인천(49.8% vs. 46.3%)과 부산·울산·경남(46.8% vs. 42.4%)에서는 두 응답이 팽팽하게 맞섰다.

그리고 연령대별로는 40대(‘적절’ 66.1% vs. ‘일방적’ 28.5%)와 30대(59.0% vs. 39.6%)에서는 ‘적절한 결정’이라는 의견에 더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20대에서는 (39.7% vs. 58.0%) ‘일방적 결정’이라는 의견에 더 공감했으며, 60대(47.7% vs. 40.7%)와 50대(47.4% vs. 41.5%), 70세 이상(44.1% vs. 44.8)에서는 두 의견에 대한 공감도가 비등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에서 ‘적절’ 76.1% vs. ‘일방적’ 20.0%였지만 보수층에서는 ‘적절’ 35.5% vs. ‘일방적’ 55.8%로 다른 양상을 보인 가운데, 중도층에서는 ‘적절’ 43.9% vs. ‘일방적’ 50.0%로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85.3%가 적절한 결정이었다는 의견에 공감하며, 전체 평균 응답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자 중 77.4%는 일방적 결정이었다는 의견에 공감하는 등 이념성향별로 차이를 보였다. 

 

무당층에서는 ‘적절’ 33.0% vs. ‘일방적’ 52.3%로 일방적 결정이라는 의견이 20%p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8.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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