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대응을 위한 2차 긴급재난지원금 논의와 관련해 “고통을 더 당하는 분들께 더 빨리 더 두텁게 도와드리는 게 제도 취지에 맞다”며 기존의 선별 지급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이 대표는 선별 지급 방침에 대해 “가능성을 두고 논의하는 것"이라면서도, 전국민 지급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류는 그렇게는 안 보인다"고 재차 선을 그었으며, 3·4차 지원금 지급도 생각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도 고려해야 한다. 코로나 대유행에 이번으로 끝날지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물밑 논의 중으로, 이번 주에 큰 가닥이 잡힐 것"이라면서 "(4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다면, 내주 초까지는 (지원금 방안을) 결론 내야 추경을 편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급 시기에 관해서는 “시기는 가능한 빠를수록 좋겠다. 고통을 당한 분들에게 긴급 지원하는 원래 이름에 충실한 게 좋다”며 추석 전 지급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