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은 전국 일선기관에 산업안전 패트롤-카 32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산업안전 패트롤-카는 중‧소규모 건설 현장, 공장·창고 밀집지역 등 사고사망재해 집중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점검(패트롤) 및 기술지도에 활용된다.
공단은 지난해 8월 27개 일선기관별 1대씩 도입해 운영하던 것을, 현장점검 대상 확대 및 기술지도의 신속성 확보를 위해 이번에 추가 도입했다.
이번 추가 도입은 지난 4월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와 같은 중대사고 발생 시 긴급 출동 및 선재 예방활동을 위한 것이다.
패트롤-카에 화재‧폭발 및 질식재해예방 진단장비(복합가스측정기, 환기팬, 송기마스크 등)를 구비해 신속한 현장지원을 가능하도록 했으며, 건설업에 대한 특별기획점검(패트롤점검)은 기존 3만 개소에서 6만 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공단 박두용 이사장은 “패트롤-카 추가 도입으로 사고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건설업의 떨어짐 재해예방 뿐만 아니라, 화재·폭발 및 질식사고 예방활동의 현장 대응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2022년까지 사고사망자 절반 감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