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0.09.10 16:01:08
울산시는 10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마루에서 혁신창업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울산 창업 네트워킹 그룹’을 결성하고 ‘첫회의’를 개최했다.
지역 창업 관계기관을 아우르는 ‘울산 창업네트워킹 그룹’은 시와 구․군,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정부기관(7곳), 울산경제진흥원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 등 창업사업 수행기관(7곳)이다.
이어 기술보증기금 울산지점과 신용보증기금 울산스타트업지점 등 금융기관(2곳), 현대기술투자와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등 창업투자사(2곳) 등 총 18곳의 기관이 참여했다.
결성식을 겸한 이날 회의에는 조원경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이영숙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권영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정희주 신보울산지점장, 나 현 기보울산지점장을 비롯해 구․군 창업관련 부서장, 유관기관 실무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에 진행되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속 성장하는 창업기업 3곳의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고, 부산 대표 엑셀러레이터인 ㈜비스퀘어 김혜경 대표로부터 창업생태계에 대한 제언을 들은 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창업정책에 대한 토론도 갖었다.
당초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토록 계획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참석대상과 회의시간을 최소화했다. 또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됐다.
앞으로 분기별 회의를 개최하며, 형식과 의전에 얽매이지 않고, 또 참석대상과 의제를 한정하지 않는 오픈형 회의를 통해 창업주체 간 소통과 협업의 장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창업기업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신경제를 이끌어갈 핵심 경제주체로 기대가 크다”며, “창업기업이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산학연정이 함께하는 ‘울산 창업네트워킹 그룹’이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