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오는 추석 연휴기간(9/30~10/4)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울산하늘공원 봉안시설(납골당)인 추모의 집을 임시 폐쇄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매년 명절 연휴에 전국각지에서 일평균 1만여 명 이상의 인파가 참배를 위해 하늘공원을 방문하는 데 봉안시설 특성상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불가능해 감염병 확산의 위험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적극적인 이해와 동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다만, 실외시설인 자연장지(잔디장·수목장)는 개활지인 특성을 감안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참배가 가능하니 이용 시 안내요원의 안내와 통제에 적극 협조하길 당부했다.
아울러, 공단은 ‘사전예약제’와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도입해 추석 전후 4주간(연휴기간 제외)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참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전예약제’는 오는 16일부터 10월 14일까지(연휴기간 제외) 추모의 집(납골당)에 한해 참배를 희망하는 날짜와 시간을 사전에 전화로 예약하면 1회차(40분)당 50위(안치기준) 한정으로 1위당 4명까지 입장을 허용할 방침이다.(회차당 200명, 하루 1800명)
참배객은 마스크 착용은 물론 방명록(QR) 등록, 타 이용객과 2m(최소 1m) 이상 거리 유지 및 신체접촉(악수, 포옹 등) 자제, 음식물 섭취 금지 등 기본적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온라인 추모 서비스’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 성묘를 신청 후, 고인의 사진(봉안함 등)을 해당하는 장사시설 사이트에 등록하고 차례상, 헌화, 추모의 글 작성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1일 12시부터 이용 가능하다. 공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길 당부했다.
공단 박순환 이사장은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을 위해 시민 한 분 한 분의 노력과 동참이 필요하다. 올 한가위에는 그리운 고인을 미리 찾아뵙거나, 온라인 참배를 통해 만날 수 있도록 공단 임직원은 최선의 노력과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울산 시민 여러분 가가호호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기타 사전예약제 관련 등 추석 명절기간 참배에 관련된 문의는 울산하늘공원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