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 치위생과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취·창업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병원코디네이터 자격증 과정에 3학년 97명의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고 11일 밝혔다.
병원코디네이터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은 2020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서 지원하는 비정규 교육프로그램이다. 치과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갖춰야 할 제반 능력을 함양, 전공 실무능력 및 취업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에 대응하고자 교육장 입실 전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마스크 착용, 소규모 그룹 실습, 강연장 내 1m 이상 거리두기 실천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운영됐다.
프로그램 운영 책임을 맡은 이윤정 교수는 “코로나로 인한 감염병 우려의 힘든 여건에서 혁신지원사업을 통한 대학의 행·재정적 지원과 학생·교수들의 협조로 교육에 내실을 기한 것이 학생 모두가 만족할만한 성과를 끌어냈다. 앞으로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경력개발의 기회가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주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초희 학생은 “3학년이라 치과임상실습과 국가시험 대비 특강 일정까지 소화하며 주말까지 병원코디네이터과정에 연이어 참여하느라 힘들었지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치과의료서비스 지식과 기술을 익히고 전공자격증도 취득해 취업에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돼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매년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전공 관련 자격증 프로그램에서 치과서비스코디네이터는 2016년 시행 이래 현재까지 100%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다. 치과보험청구사(3급)에서는 2013년 양아영, 2017년 강수경 학생이 전국 수석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