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설안전공단이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0’의 일환으로 ‘스마트 건설안전’ 경연을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건설안전, 토공 자동화 및 첨단측량, 스마트 유지관리, BIM, 3D프린팅, UCC 등 6개 스마트 건설기술 분야별 기술력을 현장시연하는 행사다.
‘스마트 건설안전’은 설계-시공-유지관리 등 건설 전(全) 단계에 첨단기술(BIM, 드론, 로봇, IoT, 빅데이터, AI 등)을 융합해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건설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건설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자동화·첨단화 건설장비를 도입한 스마트 안전기술이 절실하다. 건설사고를 예방하고, 기반시설 노후화 급증에 따른 유지관리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려면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 및 유지관리기술을 통한 최적의 성능유지가 필요하다.
이에 국토부는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을 위해 5천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경연도 스마트 건설안전 및 유지관리 기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스마트 건설안전에는 총 15개 팀(설계·시공·SW 업체 컨소시엄 등)이 참가하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상위팀들이 5일간 현장경연을 펼치게 된다.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현장경연은 건설현장 위험상황 시나리오를 재현하고, 위험상황 감지 및 알림의 정확성‧적시성 및 현장 근로상황 등 건설안전과 관련한 현장검증을 통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평가하게 된다.
경연 입상자에게는 국토부 장관상과 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7일 개최되는 ‘2020 스마트 건설기술·안전대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