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10.07 16:33:10
김해가야테마파크 가야왕궁이 경남 대표 야외결혼식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해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는 최근 전통혼례와 스몰웨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코로나19로 실내보다 안전한 야외행사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가야테마파크 내 가야왕궁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가야왕궁은 지난 2015년 이후 부산·경남 지역 커플들의 결혼식 장소로 꾸준히 이용됐으며, 지난달 26일에는 국제커플이 전통혼례식으로 ‘백년가약’을 맺기도 했다.
고풍스러운 전통건물과 넓은 잔디밭, 주변 숲이 어우러지며, 청사초롱길과 고궁연못은 사전 웨딩촬영 장소는 물론 하객들의 여유로운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공간 전체는 2010년 MBC드라마 ‘김수로’에서 수로왕(지성 분)과 허황옥(서지혜 분)의 혼례 장면이 연출된 곳이기도 하다.
재단 관계자는 “많은 커플이 왕궁과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에서 결혼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자신들만의 스토리를 담기 위해 가야왕궁을 찾고 있다”며 “이곳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야테마파크 야외결혼식은 전화로 비용문의 및 예약이 가능하며, 여유로운 진행을 위해 하루에 한 쌍의 결혼식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