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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북] 빙글빙글 우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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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기자 |  2020.10.19 10:38:42

2009년 ‘타워’를 첫 책으로 출간하며 한국 SF문학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들은 젊은 작가 배명훈은 어느덧 데뷔 15년 차에 접어든 중견 작가로 거듭났다. 지상 최대의 타워형 도시 국가 빈스토크를 통해 사회의 모습을 풍자한 ‘타워’를 시작으로, 우주에서 띄워 보내는 사랑의 말을 담았던 ‘청혼’, 우주 시민들의 휴머니즘적 연대를 보여주었던 ‘첫숨’, 고고심령학이란 학문을 창조하며 서늘한 브레인 게임을 걸어왔던 ‘고고심령학자’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그리고 그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 ‘빙글빙글 우주군’이 도착했다. 두 개의 태양이 떠오르고, 화성으로 이동과 이주가 가능해진 소설 속 세계엔 군대 ‘우주군’이 존재한다. 소설 속 화성은 이제 원한다면 언제고 이주할 수 있고 지구와 화상통화로 얼마든지 통신할 수 있으며, 특급연락선을 통해 오고 가는 일도 가능한 곳이다.

하늘 높이 떠오른 두 개의 태양, 화성과 지구의 대립, 지구에 닥쳐온 뜻밖의 위협 등이 소설을 전진시키는 큰 줄기라면, 그 마디마디엔 이들의 사소하고 엉뚱하고 정감 넘치는, 소설 속 표현에 따르면 “매일매일이 시트콤인 군대”인 우주군의 사랑스러운 일상이 자리한다. 그리고 그 일상을 지켜보다 보면,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온갖 것들로부터 인류를 지켜내기 위해 부단히” 애쓰는 우주군의 고군분투를 응원하게 된다.

배명훈 지음 / 1만 4800원 / 자이언트북스 펴냄 / 4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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