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씨름부가 26일 경상남도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0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대 최원준(체육교육과 3), 문기택(체육교육과 3), 김태우(체육교육과 4), 강성인(체육교육과 4), 왕덕현(체육교육과 3), 김종선(체육교육과 2), 김태환(스포츠과학과 1) 선수는 이날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영남대와의 접전 끝에 최종점수 4대 3으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 개인전 경장급(75kg 이하), 소장급(80kg 이하)에서 최원준, 문기택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청장급(85kg 이하)에서는 김태우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모제욱 감독은 “코로나19로 올해 개최된 첫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기쁘고,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올해 젊은 코치가 부임하면서 선수단의 분위기가 훨씬 좋아졌으며, 아울러 실력도 부쩍 늘었다”며 노명식 코치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이어 노 코치는 “선수 개인별 컨디션과 체력을 확인해 앞으로 열리는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