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27일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 예정지를 방문해 대구시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 사업의 추진상황 확인을 위해 이뤄졌다. 사업 현장을 둘러본 후 대구시 관계자의 현황보고와 함께 사업진행과정의 애로사항을 듣고, 민원 해결책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팔공산 구름다리 조성 사업’은 180억원(국비 25억원, 시비 1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팔공산 케이블카 정상에서 낙타봉 구간을 폭 2미터, 길이 320미터의 다리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이 외에도 낙타봉 전망대 확장, 주변 탐방로 정비 등을 계획하고 있다.
대구시에서는 진행중인 ‘기본 및 실시설계’를 내달 중으로 마무리하고, 올해 중에 착공해 오는 2022년 12월까지는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우 위원장은 “팔공산 구름다리 건설은 지역의 명소인 팔공산을 전국적‧세계적 명소로 발돋음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하며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거쳐 어렵게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체계적인 전략 수립이 있어야 한다”며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