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예술종합대학교가 주관하는 공연사업 공모에 선정돼 11월 문화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신나는 예술여행 청년예술형 사업(전통예술)’과 ‘2020 K-ARTS 찾아가는 문화행사’다.
‘신나는 예술여행 청년예술형 사업(전통예술)’은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문화소외계층에 제공함으로써 문화양극화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다가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미술관 광장에서 진행될 본 사업은 김해시 소재 공연단체‘전통예술원 흥’이 진행한다. 농악, 민요, 김해오광대 탈춤 등 다채로운 장르의 종합 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0 K-ARTS 찾아가는 문화행사’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생산되는 공연프로그램을 문화예술 소외 지역에 찾아가 문화향수를 충족, 보급하는 사업이다. 2019년에 이어 진행되는 해당 사업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된다.
11월 말부터 12월 초 사이 공개될 공연 영상은 미술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더미소의 동네방네 들썩이는 놀자판!’으로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관객 참여형 창작국악콘서트다. 심청전, 흥부놀부전, 토끼전 등 익숙한 고전 이야기를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게 각색해 공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공모사업을 통해 미술관 예산 절감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코로나19에 따라 취소될 것이라 생각했던 사업을 늦게나마 지역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으니 많이들 방문해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