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0.10.29 16:04:55
울산시는 코로나19에 따른 소득 상실․감소 등 생계 곤란자가 증가하고 여관․고시원 등 주거 위기자의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고 있는 것에 대응해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계획의 중점 발굴 대상은 △소득 상실․감소 등 생계 곤란자 △여관․고시원 등에 장기 거주하는 주거 위기자 △국가, 지자체와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등이다.
울산시는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을 총괄로 하는 ‘울산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추진단’을 구성하고 집중 발굴 기간은 내년 2월말까지며, 발굴 방법은 빅데이터와 인적안전망 등을 적극 활용한다.
지원 내용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대상자의 소득 등에 맞춰서 긴급복지, 울산형긴급복지,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내일키움 일자리 지원,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코로나19와 동절기 등으로 특히 생활고에 노출되기 쉬운 복지사각지대를 지역 내 사회복지 담당공무원, 이·통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배달업 종사자 등과 협력하고 인적 안전망을 통해 발굴·지원해 나가겠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해당하거나 발견하면 언제든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구·군 및 시 복지 담당부서로 연락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