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10.29 17:17:13
김해문화재단은 (사)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와 함께 오는 11월 4일과 5일 김해문화의전당과 김해일원에서 ‘2020 지역문화재단 지식공유포럼’을 개최한다.
전국지역문화재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포럼은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 간의 네트워크 강화와 다양한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를 통한 문화자원의 순환을 위해 매년 개최된다. 공모를 통해 올해 수행기관은 김해문화재단이 선정됐다.
행사는 11월 4일에 열리는 포럼 본 행사와 5일에 열리는 투어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포럼은 오프라인과 온라인(비대면)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방역수칙은 철저히 준수된다.
포럼은 ‘뉴노멀 시대, 지역문화재단의 역할과 방향–문화예술분야 코로나19 현황과 극복사례에서 찾는 새로운 길’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공론의 장을 통해, 지난 1년간 전국 지역문화재단들의 대응사례와 극복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교수인 김시범 한국지역문화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는다. 문화정책과 문화예술의 변화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임학순 교수와 부산문화재단 정책연구센터 조정윤 센터장이 각각 발제할 예정이다.
이후 제천문화재단 박종익 팀장, 구로문화재단 문진애 팀장, 금정문화재단 김흥수 이사, 김해문화네트워크 장원재 이사장이 각 지역과 분야별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을 펼친다.
2일 차 현장투어 프로그램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코스와 봉황동 마을재생 코스로 구성되며, 참여자들이 희망하는 코스를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코스는 전시 관람과 함께 미술관에서 진행한 코로나 대응 프로그램 사례를 공유한다. 봉황동 마을재생 코스는 유적지를 시작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역 주민들의 생활변천상을 돌아보고, 사회적협동조합을 방문해 도시 재생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포럼은 전국에 있는 지역문화재단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함께 모색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