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모·디·라 체험단’ 모집 포스터 (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공모로 선정된 지역 관광 추진조직 DMO 사업으로 ‘용두산 공원 유니버설 디자인 관광지 조성’을 위한 시민 체험단을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해당 시민 체험단을 모집해 내달 12~13일 양일간 부산 원도심의 대표적 관광지인 용두산 공원 일대에서 기수별 시민 체험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단은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라이브 하다(모·디·라)’란 이름으로 한 기수당 실제 체험자 5명, 보호자 5명 총 10명씩 선정해 1대 1 매칭으로 체험을 진행하게 된다.

선정된 체험자들은 임산부, 어린이 동반 가족, 시각·지체장애인의 관점에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와 공사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비짓부산’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체험단에는 소정의 일비 지급과 함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원도심의 핵심 관광자원인 용두산 공원의 유니버설 디자인 관광지 조성을 위해 기초 분석과 현황 조사를 중점으로 사업 컨설팅 용역을 하고 있다”며 “향후 용역 결과에 따라 단기과제와 중·장기 과제를 발굴, 모두에게 사랑받는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부산시·중구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