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11.02 11:31:22
국립 경상대학교(GNU) 링크플러스사업단(LINC+)이 농촌지역 환경개선 및 지역민 정서 지원을 위한 ‘2020년 제2차 농촌 드리밍(Dreaming)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경상대 LINC+사업단과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촌희망가꾸기 봉사단, 하동군자원봉사센터, 지리산청학농협,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 등 참여기관 관계자 15명과 대학생 60명 등 75명이 참여했다.
민·관·학이 함께 농촌 및 지역 특산물이 담긴 벽화 그리기를 통해 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지난달 31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하동군 횡천면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은 코로나19의 예방조치로 ▲봉사자 개인 보호용품 착용 ▲손 소독제 비치 ▲발열 점검 ▲행사 관계자·봉사자 전원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철저한 위생 수칙을 준수했다.
특히. 봉사단 50명이 참여하는 농업생명과학대학의 농촌희망가꾸기 봉사단은 단순 일손 돕기에 그치지 않고 학생·대학·지역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형태의 농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농업과 농촌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종합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농촌희망가꾸기 봉사단은 2011년 발족해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며 매년 학생자치기구 주관으로(2020년 부제: 통통발로 뛰어) 4~5회의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링크플러스사업단 지역혁신부장(RCC) 양한술 교수(축산생명학과)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농촌 경제의 회복을 도모하고, 특히 올해 8월 태풍으로 수해를 입은 하동군민에게 힘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대 링크플러스사업단은 서부경남 농어촌 지역의 환경개선 및 지역사회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8년 농촌 드리밍(Dreaming) 사업(진주 목과마을), 2019년 어촌 드리밍 사업(통영 당금마을), 2020년 1차 농촌 드리밍(하동고교 일대)과 이번 2차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민과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