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0.11.02 15:10:30
울산시는 전통시장 신선한 먹거리를 온라인으로 주문해 집에서 받아보는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가 2일부터 수암상가 시장에서 시범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거래가 급증하는 등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지역 전통시장의 판로를 넓히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 이용방법은 휴대전화나 네이버로 접속해 ‘수암상가시장 장보기’를 검색한 후 원하는 상품을 골라 주문하면 된다.
소비자는 육류·채소·반찬 등 300여개 상품을 주문 후 2시간 안에 받아볼 수 있다. 올해 연말까지 최초 구매 시 무료배송, 수암상가시장 상품 증정 이벤트,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된다.
시는 주문·배송 관리 등 온라인 서비스 운영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서비스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2일 수암상가시장 상인회와 함께 기념행사가 열렸다.
시 관계자는 “시범운영 성과 분석을 통해 다른 전통시장에도 온라인 서비스를 도입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온라인 판로 확대로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시책을 발굴하는 노력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 직원이 동참해 부서별 지정 전통시장에서 식사와 장보기에는 ‘시장할 땐 전통시장으로’ 운동을 펼쳐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했고, 시장 방문객 편의를 위한 주차장 건립, 노후시설 개선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