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산하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인식과 예방을 위해 지난달 20, 21, 29, 30일 총 4차례 정관신도시 휴먼시아 1, 2단지에서 ‘치매 인식 개선·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정관 휴먼시아 1, 2단지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 84명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안내, 치매 선별검사를 진행한 것이다.
치매 선별검사는 지남력(시간과 공간을 인식하는 능력), 집중력 계산, 단어 기억, 단어 회상, 언어와 단어 구성을 확인하는 ‘치매 선별 검사도구’로 점수를 측정해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특히 이는 학력, 연령, 성별 기준에 따라 점수를 차등 측정해 기준 점수 이상일 경우 ‘정상’, 기준점보다 낮을 경우 ‘인지저하’로 진단한다.
기장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큰 만족감을 보였다”며 “치매는 예방이 중요한 질병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와 지역사회 관심이 필요하다. 치매를 이해하고 안심하는 지역사회가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치매 인식 개선과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