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와 창원시가 부산항의 지속 성장과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해 함께 손잡고 공동협력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남기찬 BPA 사장과 허정무 창원시장은 지난 3일 오후 창원시청에서 ‘부산항-창원시, 새로운 100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항만과 물류 분야에서 협력과 연구를 활성화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산항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제2신항 적기 조성과 효율적 항만 운영 협력 ▲항만과 연계한 배후지역, 국가 산업단지 활성화 ▲항만, 물류 전문 인력 양성과 좋은 일자리 창출 확대 ▲부산항 현안 해소 ▲공동 연구개발(R&D) 등이 담겼다.
남기찬 BPA 사장은 “부산항은 신항 서컨 개발과 제2신항의 조성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지방정부의 협조와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해 지역 항만·물류산업이 발전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