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11.05 11:48:55
동아대학교 여교수회는 ‘2020학년도 2학기 동아대학교 여교수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부민캠퍼스 국제관 4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엔 회장 이은남 간호학부장 교수를 비롯한 여교수회 회원들과 장학생이 참석했다. 이 자리엔 특히 올해 신규 임용 여교수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이수빈(경영학과 3), 김민슬(석당인재학부 3) 학생으로 이들에겐 각각 100만원씩 모두 200만원이 지급됐다.
이 교수는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여교수회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적극적으로 못해 아쉬운데 오늘 이 자리에서 신임 여교수님들과 장학생들을 만나 기쁘다”며 “여교수회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그 뜻을 잘 새겨 졸업 후 능력을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김민슬 학생은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는지 확신이 없었는데 장학금을 받게 되어 자신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빈 학생은 “장학금을 계기로 앞으로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학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결성된 동아대 여교수회는 황기아 명예교수가 2000만원을 출연하고 재직 여교수들이 해마다 십시일반 발전기금을 기부, 학기마다 여학생 2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 이 교수가 회장을, 박은경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부회장을, 전미라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총무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