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모바일 햇살론17 출시 안내문 (사진=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영업점 방문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햇살론17’을 신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햇살론17은 대부업과 불법 사금융의 고금리 대출 이용이 불가피한 최저 신용자를 제도권 금융으로 포용하기 위한 국민행복기금 100% 보증의 고금리 대안상품이다.

이는 은행에서 보증서를 발급하는 ‘위탁보증’과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보증서를 발급하는 ‘특례보증’으로 나뉜다.

신청 대상은 재직(사업)기간이 3개월 이상인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의 근로·사업소득자다. 금리는 보증료 13.9%를 포함해 연 17.9%의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대출한도는 최대 1400만원이며 대출기간은 매달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으로 3년 또는 5년 중 선택하면 된다.

이번 모바일 햇살론17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위탁보증 신청부터 실행까지 가능하다. 특례보증의 경우에도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신청 후 별도 방문 없이 모바일 앱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 손대진 여신영업본부장은 “모바일 햇살론17은 고금리 대안상품이 필요하지만 생업으로 인해 은행 방문이 힘든 고객을 위해 출시한 비대면 대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고객을 포용하기 위한 다양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