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0.11.05 17:15:01
경남도가 2020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을 시작했다.
도는 12월까지 총 7만2천 톤의 공공비축미를 매입할 예정으로,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 2만3천 톤은 11월 20일까지 매입하고, 건조벼 4만9천 톤은 12월 31일까지 매일할 예정이다.
매입대금은 통계청에서 10월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 쌀값의 평균가격으로 한다. 벼 매입 직후 포대(40kg/조곡) 당 3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정산 지급한다.
정부양곡 품질 고급화를 위해 지역별로 매입대상 벼 품종을 시군별 2개 이내로 지정하고, 지정되지 않은 품종으로 수매에 참여한 농가에 대해서는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정재민 도 농정국장은 5일 진주시 금곡면 건조벼 매입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벼를 출하할 수 있도록 방역지침에 따라 매입검사장 내 모든 인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달라”며 “적기 출하로 고품질의 벼를 기간 내에 전량 매입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