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일 교수 (사진=창원대 제공)

창원대학교는 4단계 BK21사업 소재혁신선도 플랫폼교육연구단 이용일 교수 연구팀의 ‘키토산 나노주름을 입힌 종이로 구성된 잉크젯 프린터 기반 마이크로반응을 통한 실시간 표면증강라만분광법 개발’에 관한 논문이 국제학술지 ‘나노셀렉트(Nano Select)’ 11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상용화된 잉크젯 프린터를 사용해 은 나노입자를 합성, 키토산 나노주름을 입힌 종이에 프린트하는 기술을 통해 분자물질을 피코(10-12)몰 수준에 이르기까지 정량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다양한 이론·실험적 연구를 통해 기존의 분광분석기술 대비 1000배 이상 탁월한 분자검출능력을 나타냄을 증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기존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낸 연구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종이를 이용한 마이크로 시스템으로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재현성이 높은 검출능력을 갖춘 휴대용 분석시스템으로, 향후 초미세량의 환경오염 분자물질이나 생체화합물 분석에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 그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과제사업 및 4단계 BK21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