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11.11 10:11:42
국립 경상대학교(GNU) 농업생명과학대학(학장 김철환)과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은 지난 10일 오전 11시 30분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실에서 국립공원 야생동물의 유전적 다양성 연구와 현장 실무능력 강화(인턴십)를 위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김철환 학장, 박정준 교학부학장, 허호진 연구부학장 등과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 최승운 본부장, 남성열 생태보전실장, 장정재 서식보전부장, 정원옥 융합연구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개식, 참석자 소개, 김철환 학장 인사말, 최승운 본부장 인사말, 학교 홍보영상 상영, 협정서 내용 소개, 협정서 서명 및 교환, 기념품 교환 및 기념 촬영 등 순으로 30분 동안 진행됐다.
양 기관은 농산업 예비 전문인력을 현장 전문인력으로 수급하기 위해 현장 실무 습득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의 비교과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지역 농산업 전문가 역량강화 교육을 위한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현장 문제점 해결을 위한 정보교류, 공동연구 및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국립공원 야생동물 유전적 다양성 공동 연구·조사 △야생동물의 유전자원 수집 분리·동정에 관한 제반 사항 지원 △학생 현장실습(인턴십) 프로그램 기회 제공 △인적교류 및 연구·교육·기자재·시설 등의 공동 활용 △학술 조사·연구 자료 및 정보 교류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에 도움이 되는 사항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국립공원연구원은 국립공원 자연·경관·역사·문화 등의 조사·모니터링, 분석, 평가 및 멸종위기야생생물 증식복원사업을 통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공원관리 방안을 제시해 국립공원 자원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이용을 도모하는 기관이다. 1997년 8월 자연조사·연구팀으로 발족해 2005년 11월 국립공원연구원으로 확대 개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