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1.11 10:11:32
부산시가 오늘(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감만부두와 부산지역 톨게이트 등지에서 ‘화물차량 과적 예방 홍보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가 주관하고 부산시설공단, 유료도로 관리업체 8개사 등이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은 화물차가 많이 다니는 신항삼거리, 유료도로 요금소 6곳 등에서 진행된다.
시는 ▲신항삼거리 ▲감만부두 ▲신선대부두 ▲유료도로 요금소 6곳에서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홍보 전광판을 표출하며 캠페인 참여자들은 과적 예방 홍보 전단지 배부 등의 활동을 한다.
한편 과적 화물차량은 도로 노면의 변형과 파손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꼽히며 교량 구조 안전을 위협하거나 수명을 단축하는 등 위험한 행위로도 알려졌다. 그럼에도 일부 운전자들이 이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화주의 과도한 요구로 인해 과적한 채 단속을 피해 운행을 일삼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부산지역은 지속 단속과 홍보 활동으로 인해 과적 위반 건수는 지난 2017년 826건, 2018년 724건, 지난해 651건으로 매년 줄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과적 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부산시 백이현 건설안전시험사업소장은 “과적 단속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운전자, 화물운송업체, 화주 등이 차량 과적 행위의 위험성을 스스로 인지하고 위반하지 않겠다는 의식을 가지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철저한 단속 활동과 함께 홍보 활동도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