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2017년 상표권을 획득한 ‘솔표’ 브랜드의 ‘솔표 우황청심원’ 액제 재출시를 통해 과거 조선무약의 대표상품을 부활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솔표 우황청심원’은 소리꾼 고(故) 박동진 명창이 광고에서 “우리의 것은 소중한 것이여”라는 카피를 남긴 제품으로, 1925년 조선무약 창업과 함께 선보여 대표적인 장수 의약품 중 하나로 꼽혔다. 1994년 ‘서울 정도 600년’을 기념해 제작된 타임캡슐 수장 품목으로 선정돼 역사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 제제는 우황청심원 처방의 주요 성분으로 ‘L-무스콘’을 함유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1974년 우황청심원 출시 이래 꾸준히 개발해 온 우황청심원 제제 기술로 ‘L-무스콘’ 함유 제제도 내놓음으로 소비자와 약사의 선택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광동제약 측은 솔표가 가진 기존의 이미지는 유지하되 디자인 측면에서 현대적인 감각을 입혀 고급화했다며, 엄격한 원료 선별과 철저한 품질 관리 등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