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11일 ‘농업인의 날’과 ‘가래떡 데이’를 맞아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고생하는 경상남도 마산의료원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 행사를 펼쳤다.
농업인의 날은 ‘농민은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흙(土)자가 2개 겹친‘(土)월 (土)일’을 아라비아 숫자로 풀어 11월 11일을로 1997년 지정됐다.
이날은 우리쌀로 만든 가래떡을 주고받으며 쌀 소비 확대와 전통먹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의미로 ‘가래떡 데이’로 지정했다.
이번 행사에서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마산의료원 의료진에게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과 현미우유를 전달, 의료진에 고마움을 전했다.
황수현 마산의료원장은 “최근 우리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염려된다”며 “도민들께서는 마스크 쓰기 등 일상생할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마산의료원 의료진을 존경한다”며 “경남농협 전 임직원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우리쌀로 만든 가래떡을 드리니 의료진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산의료원은 전용 병상을 231개 확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전 의료진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388명의 확진자를 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