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1.11 16:35:57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10일 부산도시철도 3호선 사직역에서 ‘HUG 사랑의 건강기부계단’ 개장식을 개최하고 사업기부금 1억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랑의 건강기부계단은 지하철 역사 내에 기부 계단을 조성해 시민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1인당 10원씩 기부금을 적립해 주거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앞서 HUG는 지난 2017년 부산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과 지난해 2호선 사상역에 이어 올해에는 3호선 사직역에 건강기부계단을 조성했다.
이번 건강기부계단은 HUG의 기부금, 조성비 총 1억 5000만원 출연을 토대로 부산교통공사가 역내 2번 출구 계단 공간을 제공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시설을 설치해 조성된 것이다.
HUG는 이번 기부금뿐 아니라 향후 3년간 적립금 총 7500만원을 기부해 지역사회 주거 취약계층 아동에 방한용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HUG 사랑의 건강기부계단을 이용하는 시민의 발걸음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HUG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