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3시 서울 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제2회 기업구조혁신포럼’이 열린 가운데 캠코 김귀수 기업지원본부장(앞줄 맨 오른쪽)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후원하고 한국증권학회가 주관하는 ‘2020 제2회 기업구조혁신포럼’이 11일 서울 강남 소재 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온·오프라인 개최했다.

11일 캠코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서울회생법원, 금융업계, 회계법인, 컨설팅 회사 등 기업 구조조정 전문가와 구조조정을 경험한 기업인이 참석해 구조조정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연합자산관리 김두일 본부장은 ‘기업 구조조정 성공과 실패 사례’를, 송영우 노먼밸류업파트너스 대표는 ‘밸류 업 핵심과제와 향후 관리체계 발전 방향성에 대한 제언’을 발표했다.

이어 서울회생법원 전대규 부장판사, 삼정회계법인 박현 상무, SG PE 이승호 본부장을 비롯한 기업인들은 ▲한계기업 구조 개선과 정상화, 실패 사례 ▲구조조정 기업의 가치 제고를 위한 실무 운영 방법론 ▲구조조정 기업 전문 투자자 육성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자본시장 통한 기업 구조조정 활성화 방향’의 세부과제로 ‘구조조정에 대한 기업의 부정적 인식 해소’에 초점을 두고 성공 및 실패 요인과 가치 제고를 위한 실무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오늘 실사례를 통해 논의된 구조조정 기업의 가치 제고 등 관리방안이 기업 경영정상화 추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구조조정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감으로써 자본시장 중심의 기업 구조조정 활성화 정책을 실효성 있게 뒷받침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