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11.12 10:06:30
부산대학교는 ‘제10회 효원 그린팜 페스티벌’을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밀양캠퍼스 생명자원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남권 생명자원과학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부산대 밀양캠퍼스의 학술·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다양한 지역협력 프로그램을 개최함으로써 생명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 ‘제10회 효원 그린팜 페스티벌’은 부산대 밀양캠퍼스의 생명자원과학대학 소속 11개 학과, 생명산업융합연구원·부속농장·부속학술림 및 학생회·동아리연합회 등 교내 기관과 밀양시가 함께 개최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이번 행사는 부산대가 만든 플랫폼에 접속해 지역민 누구나 비대면으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한 대학 연구실 미리보기 체험은 현장 진행된다. 대부분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지역주민과 학생들은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팬데믹 속 그린팜, 비대면을 통한 지역과의 소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부산대 생명자원과학대학 학과별 학술·연구성과 발표, 경진대회 및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개최된다.
학과별 학술·연구성과 발표는 행사기간 중 생명자원과학대학 11개 학과가 연이어 진행한다. 경진대회 분야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와 교내 건전한 사이버 문화발전을 위한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또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복면가왕, 온라인 댄스콘테스트 등 비대면 경연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경연대회 참가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네이버 폼으로 사전 신청하고 3~5분 이내 영상을 제작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영상은 SNS에 게시한 뒤 좋아요, 조회 수 등을 평가해 26일 시상할 계획이다.
행사를 총괄하는 김근기 부산대 생명자원과학대학장(생명환경화학과 교수)은 “팬데믹시대를 맞아 더욱 중요해진 생명자원분야를 대외에 알리고, 이 분야가 밀양의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하는 데 부산대 생명자원과학대학이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위기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지역과 함께하는 부산대 생명자원과학대학의 열정과 젊음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