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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재가동’ 찬반 팽팽…이념별로 엇갈려

[리얼미터] ‘찬성’ 43.6% ‘반대’ 45.8%…‘중도층’은 반대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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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11.12 11:00:54

(자료제공=리얼미터)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까지의 공백기를 틈타 남측과 북측이 합의해 선제적으로 개성공단을 재가동하는 방안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개성공단을 재가동하는 방안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과 북이 선제적으로 개성공단을 재가동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답변이 43.6%, ‘반대한다’는 답변이 45.8%로 팽팽했고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0.6%로 조사됐다.

이 같은 여론조사결과는 12일 발표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선제적 개성공단 재가동 찬반에 대해 권역별로 차이를 보여 광주/전라(찬성 66.9% vs. 반대 31.3%)와 대전/세종/충청(53.5% vs. 34.6%)에서는 ‘찬성’ 답변이 많았던 반면, 대구/경북(34.1% vs. 60.6%)과 서울(32.1% vs. 52.2%), 부산/울산/경남(38.9% vs. 49.7%)에서는 ‘반대’ 답변이 많았으며, 인천/경기에서는 ‘찬성’ 46.2% vs. ‘반대’ 43.1%로 팽팽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찬성 40.8% vs. 반대 54.1%)와 70세 이상(35.4% vs. 48.8%)에서는 반대의견이 많았던 반면, 40대(46.2% vs. 45.7%)와 50대(46.2% vs. 44.0%), 20대(43.3% vs. 42.2%), 60대(47.1% vs. 41.7%)에서는 찬반이 대등했다.

그리고 보수성향자 10명 중 6명 정도인 61.5%가 ‘반대’라고 답변했지만, 진보성향자 10명 중 7명 정도인 70.8%는 ‘찬성’이라고 답변해 결과가 대비됐으며, 중도성향자에서는 ‘찬성’ 35.4% vs. ‘반대’ 55.9%로 선제적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해 부정 평가가 우세해 이념성향에 따라 답변이 갈렸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76.4%는 ‘찬성’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중 76.6%는 ‘반대한다’고 답변했으며, 무당층에서는 ‘찬성’ 25.7% vs. ‘반대’ 53.9%로 반대한다는 부정응답이 많았지만, 동시에 ‘잘 모르겠다’라는 유보적 응답이 20.4%로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이는 등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서도 찬반이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5.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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